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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주파수를 모르는 HAM 때문에...[PS 추가]
글쓴이 : DS1OLH  (58.♡.147.254) 날짜 : 2006-01-19 (목) 04:06 조회 : 7304
어제 밤 12시가 다 된 시간 잠결에 핸드폰이 울려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  DS1PRB 입니다. DS1OLH OM님 이십니까" 라는 전화였는데
북한산 칼바위 근처에서 사고가 나서 호출주파수에서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데
신호가 미약해서 잘 수신이 안되니 북한산 근처에 있는 나에게 무전기를 켜고
수신 해 보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급히 서둘러 리그를 켜고 호출주파수에서 수신을 하는데 아무 신호도 없기에
" 북한산 칼바위 사고 현장 수신 되십니까 " 로 시작 했습니다.
DS1PRB님이 아마추어무선사가 아닌 것 같다 하시기에
" 북한산 칼 바위 사고 현장 들리시면 PTT를 두 번만 눌러 주십시요 " 하며 수신을 하는데

" 여기는 호출주파수 입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 라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와 다른 분들이 지금 북한산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무전기를 사용할줄 모르는 분이거나 다른 주파수로 옮길 수 없는 것 같으니
이해해 달라는 양해를 드리고 다시 교신을 시도 하였는데 북한산만 호출하면 PTT를 잡고
국가대표 축구중계를 호출주파수에서 생 중계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곳은 호출주파수 이전에 비상주파수 입니다.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라고 했으나
여전히 북한산만 호출하면 축구중계는 계속되었기 때문에 미약하게 라도 수신 할 수 있었던
신호를 20여분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결과는 알수 없으나 만약에 우리 아마추어무선사가 도울 수 있었던 일인데
교신 방해로 기회를 놓치고 안타까운 경우를 당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부끄러운 일 입니다.




있었던 일을 나름대로 정리하면

DS1JQP님이 제일 먼저 수신 하셨는데
북한산 칼바위 근처에서 사고가 났다며 119 에 구조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수신하고
119 에 구조 요청을 한 시간이 10시 52분이 였답니다.
그 후에 DS1PRB님, DS1NYX님이 미약하게 라도 PTT를 누르는 소리를 들으셨답니다.
DS1PRB님이 자신은 수신이 어려워 저에게 전화를 한 시간이 11시 50분 경이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북한산과 교신을 시도 하였던 것 입니다.

북한산이니 포터블 이였을 것이고 구조를 요청한 사람이 HAM이 아닌 것 같다는 것이였으니
동호인이 사고를 당하고 동료나 근처에 함께있던 분이 무전기를 잡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아묻은
그 후에 6K0BN 서울종합방재쎈터에서 구조에 참여를 하시며 계속하여 교신을
시도 하였으나 그 후로는 아무런 신호도 수신하지 못 하였습니다.
0시 30분경 칼 바위를 지나 정상까지 올라갔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하였답니다.

밤이 깊어서 사고 현장을 발견을 하지 못했을 경우와
주변에 있었던 분들이 함께 구조하여 하산하였을 경우
사실과 다른 경우 등등을 예측 해 볼 수도 있겠으나

어찌 되었던
비상시에 사용하기로 되어 있는 비상주파수의 사용목적을 모르고
비상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비상주파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VHF 145.000 MHz를 호출주파수로만 알고 제1비상주파수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있는 듯 싶습니다.

곧 날이 밝겠습니다만 아무 일 없었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눈을 붙일 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1: 0 으로 진 것 보다 더욱 씁쓸합니다.
좋은 꿈들 꾸십시요

DS1OLH 유 부 원




PS : 오늘(19일) 여러 분들과 교신을 했는데 주로 화제의 내용이
        어제 호출주파수에서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여러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니 어제 송신하신 분이

도와 주세요

누구 없어요

라고 하는 허스키의 남자 목소리로 40대가 넘은 것 같았다고 이야기하시네요.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장난은 아닌것 같았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입니다

가까운 곳, 미아리에서 DS1MRF님이 수신했던 말씀에 의하면
앞의 이야기는 들었고 그 후에 신호가 포터블의 배터리가 끝나 갈때 나는 신호를 들었다고 합니다.

아묻은 별일이 없었기를 빌어봅니다.


HL1KKC (210.♡.209.42) 2006-01-19 (목) 04:54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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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2JMS (221.♡.76.241) 2006-01-19 (목) 07:58
  정말 안타까운 일이군요. 귀신들은  다 무얼 하는지 모르겠군요!
잡아가는 귀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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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OUK (218.♡.99.36) 2006-01-19 (목) 09:11
  대구 근교 고속도로 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비상주파수(145.00)에서 교통사고와
안내를 하는데 주파수를 딴곳에 가라고 하여 황당 하였읍니다 부디 본인 이나 주위의 급한일이 있을시에는 145.00 우선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부끄러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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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ETT (220.♡.128.13) 2006-01-19 (목) 09:41
  안타까운 일이네요.
어제 OM님들께서 호출(비상)주파수에서 북한산 칼바위를 여러번 호출하시는
것을 청취하였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아무 일 없기를 바랄뿐이지만...
아마추어, 비 아마추어 무선사이면 어떻습니까! 인명보다 소중한 것 있을까요?
심지어 "CQ"를 여러번 거기에 "Calling"까지 섞어 내고 "5.02, 4.98 수신합니다" 이것도 문제입니다. 급할 때 정말 급하신 분들이 쉽게 쓰실 수 있는 호출주파수 인접주파수를 호출부호도 없이 오버 잠바 하시며 교신 하는 분들...
암튼 유오엠님 수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평택에서 장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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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FRT (221.♡.227.103) 2006-01-19 (목) 10:12
  어이가 없는 일이네요.
얼마전에 배웠던 전파법에서 비상통신/조난통신 방해의 경우 최소한 100 만원이하의 과태료에 심하게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는 규정이 생각나는 군요.

정말로 심각한 사태네요.

이 경우 즉시 전파관리소에 연락하여 잡아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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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EKR (210.♡.152.12) 2006-01-19 (목) 11:59
  교양교육이 안되서겠죠.. 자격증만 남발하고 그 후에 운영요령과 교양에 관한
이론교육을 꾸준히 연맹게시판을 통해서 공지가 내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밤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시더군요. 인접한 위치에 있어서
조난자의 PTT 두번잡는 신호도 4/7 이상 잡혔습니다만.
이미 상황운영을 하고계시는 분이 있어서 저는 듣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후에 조난자의 다른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상황발생에 대한 대처 시나리오가 없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상황에서 FM 대로 운영할수 없는것은 분명하지만..
조난신호는 장난이니 신경쓸필요 없다..아니다.. 부터..
상황운영자의 상황설명중에 콜주파수 비상운영중이라는
사용중지 하라는 다른 사용자의  더블키 등..

아마도 뜻밖의 갑작스런일에 서로가 동참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지만
모두가 당황하는 모습도 비춰졌습니다.
여러면에서.. 우리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지키고 노력해야할 서로의 약속을
메뉴얼을 구성해 묵언의 약속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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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FAV (220.♡.18.196) 2006-01-19 (목) 14:31
  어제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안타깝게 북한산의신호를 기다리는데...
잘들리지 안는것같아...그분 잘 구출되셨는지 궁금하기도하구요..

아쉬운것은 145.000에서 신호를 기둘려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올라오셔셔 10여분간  교신을 하시더군요..물론..
안타까운 마음에 방법을 찾고자하시는 맘이지만..
정작 북한산의신호를 조용히 기달렸어야 하는게 아니가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다치신분이 큰탈없이 완쾌되으면 합니다..
주제넘게 몇마디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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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EQO (61.♡.80.164) 2006-01-19 (목) 22:23
  어제 야밤에 고생들 많으셨구요.
아마추어 자격증 따고서 마이크도 잘 안잡고 교신도 안하는 사람들이 호출주파수에서 조금만 교신 길게하는가 싶으면 어쩌구 저쩌구...지지배배지지배배
하여간 상황이 상황인만큼 귀가 있다면 들어보면 뭐하는지 알텐데...
자기가 조난당해도 "이곳은 호출주파수 입니다" 하고 떠들수 있는지...
하여간 쯧쭛쯧.....
어제저도 DS1MXG님, DS1PRB님, 그외 많은분들이 조난신호 때문에 고생이
많으신것 다 듣고 있었습니다. 이곳 까지는 신호가 안들어와서 그냥 조용히
듣고만 있었는데... 잘난척 하는 사람이 있었네요!
하여간 별일 없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어제 여러 OM님들 고생하신데 대해
찬사를 보냅니다. 호출주파수 들먹거리시는 분! 2006년에는 전기세 나가게
리그만 켜놓지 말고 교신좀 많이 하세요!
아마추어 동호인 여러분 조금씩만 서로 양보하고 사는 그런 한해가 되길 바라고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일 소원성취하시길 바라고 복 많이 받으세요!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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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2FNN (125.♡.116.200) 2006-01-19 (목) 22:53
  고생많으셨네요. 갓입문한 저로서도 긴급이다,조난이다,사고등을 콜주파수에서 몇번은 접해보고는 있섯지만  그것도 야심한 시간에 구조의 신호로 긴급상황에서의 신호를 방해하였다면  도저히 이해가지않은 행동이라 생각되고 하물며 실수로 콜주파수에서  PTT를 장시간 켜놓고 이를 알고 OFF 시킨뒤 사과멘트를 주시는 OM님들을볼때 배울점이 많이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있섰는데 오늘 OM님의글을 읽고 참 이런 어쳐구니없는 일도 있구나 ,용서밭지못할위인이 한분 탄생? 하셨구나하는 마음  ,찝찝하기만 합니다.암튼 신호주신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별탈없이 무사 귀한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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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1GXZ (211.♡.75.109) 2006-01-19 (목) 23:27
  ds1prb 님 ds1olh 님 같으신분 만  있으시면  무엇이든지~ 할수있으며  통일도 가능할수있으며  ...  호출주파수에서  축구중개  하는  놈들 때문에~~ 남북통일 이 안된다 이렇게 적어봅니다  개가 파먹을놈들같으니 ~~신경써주신 여러분 들께 고맙다고 인사을 하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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