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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 동티 에 관하여
글쓴이 :  (222.♡.125.80) 날짜 : 2005-11-01 (화) 22:18 조회 : 4173
아랫 글 HL4CDA OM의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우선 동티에 관한 사전적인 해설은
.................................................................
동티 
예부터 금기시되어온 행위를 하여 귀신을 노하게 하였을 때 받는 재앙의 하나.

본문
한자어로 동토(動土)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동티 날려구!”라는 말은 무언가 해서는 안될 일에 대해 거리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신체(神體)를 상징하는 물체나 귀신이 거주하거나 관장하는 물체를 훼손하거나 침범하는 경우 갑자기 질병에 걸리거나 죽게 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이 신벌(神罰)을 받거나 사악한 악령(惡靈)의 침범으로 동티가 나는 것이다.

예로부터 동티를 예방하기 위해, 그날의 일진을 잘 살펴서 손(損; 날짜에 따라 사방으로 옮겨 다니며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귀신)이 없는 방향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땅을 파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 묘를 쓰거나 이장을 할 때, 집을 수리할 때에는 먼저 산신이나 지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오늘날에도 큰 일을 앞두고 고사를 지내거나 하는 등 이런 주술적 믿음은 생활 곳곳에서 드러난다.

흔히 민간에서는 동티가 나서 생긴 병을 치유하려면 먼저 그 원인에 따라서 동티를 잡아내어 멀리 쫓아야 한다고 믿었다. 이를 위해 무당을 불러 푸닥거리를 하거나 맹격(盲覡;눈먼 무당)에게 《동토경(動土經)》을 읽게 하여 쫓는 것이 보통이었다. 《동토경》의 내용은 동토신(動土神)을 멀리 천리 밖으로 쫓아 버리거나 죽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이고  밀밭의 선친이 가족이 아프면 
부엌으로 복숭아가지를 들고 들어 가셔서 가마솥을 두드리며 동토잡기를 하시는
동토잡기를 질문과 댓글을 같이 펼치자면

밀밭님, 노변정담 #57411 '해석을 바랍니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요 운.


--  동토 집는법  --

 <귀신있는 곳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 다닐때>
木煞鬼야 木煞鬼야 木煞鬼야 海東元 朝鮮國 너의 木煞鬼 들어 보아라
문녀 들려서 문복하나 장임들려 문복하나 너에 위는 천상미나리 강태 메
밀범벅에 된장에 극진히 잘 차려 놓았으니 암하 못먹엇다 써서 못먹엇다
시격내격 하지말고 女목살은 이고가고 男목살은 지고가고 발뒷꿈치는 이
리두고 발길은 저 北滿洲로 두고 今日內로 떠나야지 안떠나면 국내 밥내도
못맡는 호루골루다 천도하니 대문대문 듯구서 速去撤여라

 <소지 올릴때>
東方靑帝木煞同土神 南方赤帝木煞同土神 西方白帝木煞同土神 北方黑帝木煞
同土神 中央黃帝木煞同土神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木煞同土神
海東元朝鮮國 百里居住하는 마흔 다섯살되는 신성범이
依然得病하여 只今 差度없음으로 燒紙개간하야 북방내 성주땅에
강금자자 가금자자 어금버금서천만시외시외신난정은번은일체지
호로호로 대까대까 비아마야 비아마야 전앙다라 흙다라 삼태육성에
한맥이 떴다 사람되기 오즉 大吉하야 너에 木煞鬼는 今日內로
速去撤려라.  끝

  ==============================================================

=해설=

*. 동서남북 중앙 일년 열두달 모든 목살(나무에 붙어있다는 귀신)을 불러 모
  아 이만큼 대접하고 사정하면 아무리 지독한 목살귀신이라한들 떠나지않고
  는 못 배길것이외다.
*. 환자와 가족들에게 이제 귀신은 달아났다는 안도감을주어 기를 돋구고저함
  에 그 까닭이 있었습니다. 큰소리로 안 떠나면... 하는 대목이나 물러가거
  라... 하는 대목은 마음이 후련해서 엔드로핀이 막 샘 솟았을것입니다.


(나무에 붙어있다는) 목살귀신아  목살귀신아  목살귀신아 해동 조선국
너 목살귀신 들어보아라. 문녀가 문복하거나 장님이 문복하거나(차린음식이름)
피짜 프라이치킨 갈비 홋떡에다 진로소주까지 한상 잘 차려놓았으니 이래저래
못먹었다, 입맛이 써서 못먹었다, 티격태격하지말고 여목살귀신은 이고가고
남목살귀신은 지고가고 발뒤꿈치는 이쪽에 두고 발길은 북만주로 두고 오늘
안으로 떠나야지... (큰소리로, 협박조?) 안 떠나면.. 국냄새 밥냄새도 못맡는
멍텅구리다. 다시 청하니 대강대강 듣구서 속히 물러가거라.

 참고: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를 첨부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해방뒤 북한에서
      1948년 2월 8일, 그동안 비밀리에 중국 팔로군 출신 조선인들을 모아
      기간요원으로 하여 창설한 <인민군>이 오락회를 하는 모양을 본 일이
      있습니다. 처음 분위기에 익숙하지않아 노래나 장기자랑을 하라고 누
      구...를 호명하여 나오라고 독촉할때 다른 인민군 병사들이 소리모아
      "전사 아무개 동무 빨리빨리 나오시오, 아이나오면 찝어냅니다..."하
      는것을 보았는데... 그때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거였군요.

      앞에서 선동하는 병사: 빨리빨리
      모든 병사들        : 나오시오
      앞의 병사          : 우물쭈물
      모든 병사들        : 하지말고
      앞의 병사          : (큰소리)아이 나오면...
      모든 병사들        : (큰소리)찝어냅니다아...    ...하는 식으로
──────────────────────────────

밀      밭 wrote:
>동토집는법
>[ 아래 편지는 저의 伯父께서 남기신 秘記라고 해야 할까 한 주문인데 원문을 그대로 적습
>니다. 1910 년생 이시고 황해도 금천군에서 출생하셨으며 식구들이 배가 아프거나 하시면
>복숭아 나뭇가지를 꺽어 드시고 부엌으로 어디로 다니시면서 동토 잡으신다고 하셨는데, 몇
>해 전에 돌아 가셨습니다. 사촌이랑 정월에 족보를 뒤지는데 이것이 나와서 공개를 합니다.
>
>띄어쓰기가 전혀 안돼 있고 전문이 한글이며 아마도 가족에게 전해주시려고 정성들여 써놓
>으신 듯 합니다. 원로방에서 이 글을 해석을 해주시고 漢文은 原文으로, 잘못된 한글은 정확
>한 한글로, 띄어쓰기를 해서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그리고 왜 이 주문을 외었는지 까닭과 연유를 알았으면 합니다
>살아 게실 제 자세하게 여쭈어 볼 것을 이제 황해도 1 세대는 모두 가시고 제 2 세대만 남
>아  제가 해설을 곁들여 家門의 자취로 남겨 두고 싶습니다
>
>띄어쓰기가 전혀 안되어 있는데 제가 나름대로 사이를 벌려 놓겟습니다
>
>--  동토 집는법  --
>
>목살귀야 목살귀야 목살귀야 해동원 조선국 너의 목살귀 들러 보아라
>문녀 들려서 문복하나 장임들려 문복하나  너에 위는  천상미나리 강태 메밀범벅에
>된장에 극진히 잘차려 노아스니 암하 못먹엇다 써서 못먹엇다
>시격내격 하시말고 여목살은 이고가고 남목살은 지고가고 발뒷구머리는 이리두고
>발길은 저북만수로 두고 금일내로 떠나냐지 안떠나면 국내 밥내도 못맛는 호루골루다
>천도하니 대문대문 듯구서 석거철여라
>
>동방창제목살동토심 남방적제북살동토심 서방백제목살동토심 북방흑제목살동토심
>중앙황제목살동토심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목살동토심
>해동원조선국 백리거주하는 아무개 멧살되는사람
>의연독병하여 지금 차도업슴으로 소지개간하야 북방내 성주땅에
>강금자자 가금자자 어금버금서천만시외시외신난정은번은일체지
>호로호로 대까대까 비아마야 비아마야 전앙다라 흙다라 삼태육성에
>한맥이 떴다 사람되기 오즉 대길하야 너에 목살귀는 금일내로
>속거철려라.  끝
>
......................................

인바 아무래도 이름모르는 귀신에 씌어서 손해를 보신 것 같습니다.
밀밭은 귀하가 원래 부정스러워 그런 것 같군요
위에 밀밭의 선친이 외우신 동토잡기를 한번 무선국에 하시면 ....

끝맺는 말로
조금 정중하시고 즐겁게 사신다면 그런일이 없을 듯 합니다.


    -  밀  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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