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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AM
글쓴이 : DS2RGH  (175.♡.216.78) 날짜 : 2017-08-23 (수) 09:12 조회 : 442

 



제목에 라디오 방송과 AM이라고 해서.. AM(알콜 미팅)이 아닌가 하고 눌러보신 분들이 계실것같네요 , 죄송합니다만 저는 술은 전혀 못해서... 별거없는  라디오 AM방송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라디오의 AM 주파수는 우리가 사용하는 아마추어무선 주파수 대역보다 훨씬 낮은 주파수에 속해 있습니다.

물론 100Mhz 대역의 FM라디오도 있지만 아마추어무선의 단파와 근접한 AM 방송은

밤낮에 따라 수신 감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계절에 따라 먼 거리의 방송이 들리기도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초등)학교 다닐때 칠판 옆에 작은 어항과 라디오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AM라디오의 다이얼을 이리저리돌려도 아무 방송이 들리지 않자 당돌한 제가 선생님한테 한마디 던진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 선생님 AM방송은 낮에는 안잡혀요~"

선생님은 저의 한마디에 의아한 표정을 지으셨고.. 나중에 알았지만 그 라디오는 FM 이었으며 안테나가 부러져서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것을 알고는... 내가 왜 그랬지? 라며 후회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도 워낙 라디오를 좋아했던터라 AM은 낮에는 안잡힌다는것 하나만큼은

분명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여주에서 국도를 타고 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아주 커다란 송신탑이 있습니다


안테나라면 한번쯤 기웃거려보는 습관이 있어 송신탑만 보고 논두렁 밭두렁 길을 달려서

쫒아간곳은 여주에 있는 KBS 여주 송신소더군요


주파수 756kHz , 출력 100kW의 송신철탑은 넓은 밭 한가운데에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아마추어무선 안테나와는 좀 다르지만 가끔 그 안테나를 보며

나도 언젠가 저런 시스템을 가지는 날이 오려나~? 상상만 하고 흐뭇했었지요


그러다 몇일전 같은 길을 가는데 안테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분명 같은 자리인데 아무리 둘러봐도 안테나가 보이지 않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방송국이 폐국했다는 소식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좋은 눈요기가 사라진것도 있지만 AM방송 송신소가 문을 닫았다는것은

시대 변화로 인하여 줄어드는 라디오의 어쩔수 없는 단면일수도 있기에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다행이 폐국한 여주 AM송신소는 50~100㎑의 장파 주파수대역을 활용한

장파표준시 방송을 2019년 시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대한민국 표준시가 5Mhz 주파수 대역에서 송출되고 있으나 단파대역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이제 중파에서도 송출을 시작한다는 내용이지요


(관련기사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52612562701890 )


우리 아마추어무선의 430Mhz 주파수 대역도..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 TPMS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자리 싸움이 시작된것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라디오 방송...

오늘밤 단파 무전기를 통해 라디오 한번 들어보시는것 어떠실까요?



HL2OUK (218.♡.102.46) 2017-08-23 (수) 11:05
분단된 우리나라에서는 단파나 중파 방송국은  없엘수가 없지요 ,
대륙 큰 중국도 마찬가지고요, 
단파방송은 유럽에서 실효성 문제로  차츰  줄려가는 추세이지요( 인터넷 때문에) 
그리고  각 나라의 대표 방송국은  nhk,bbc, 등등  단파 방송은 앞으로도 계속 방송 할것이라 봅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도  우리나라 극동방송에서  유선을 통해서 중계를 해주고 있읍니다 
서울은 안양천을 따라  HLKV, HLKA, HLKJ, 그리고 방해전파를 보내는 안테나가 많이 있어씁니다 
시대에 따라 급속히 변하는 지금  우리 연맹은  우물안에 개구리가 안닌가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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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BD (121.♡.245.198) 2017-08-24 (목) 11:10

6~70년대 에는 라디오가 지금의 테레비젼같은 역활을 했었지요.

저녁먹고나면 온식구가 라디오 앞에 앉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드라마에 귀를 귀울렸던 시절이 있었지요.

전설의 고향, 절망은 없다 등등   비록 화면은 없지만  들려 오는 음성과 효과음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부산에 살던 저는 방학이 되면 경남 산청의 외가집에  가서 한두달씩 살았는데 

그 당시에는  라디오 조차 가진 집들이 별로 없어서

동네 이장님댁에서 틀어주는 라디오를  동내 집집마다 스피커를 연결하여 들었지요.

이장님댁에서 틀어주는 라디오 방송만 들어도 참 행복하고 좋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저는 지금도 라디오  애청자입니다.

큰방, 작은방, 거실, 샤크룸 등  모든 방마다 라디오가 있고 

부엌과 화장실에도 조그만 라디오를 걸어놓고  삽니다.

자는 침대맡에는 소니 단파라디오로를 두고 해외의 단파 라디오 방송도 듣고

저녁에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날때는 항상 EBS 라디오 교육방송을  통해 영어 교육방송을 한시간 이상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집사람(DS5AQZ)도  라디오 광이 됐습니다. 여늬 가정주부가 그렇듯이 저녁에는 테레비젼을 즐겨 봅니다만,  밥할때나 청소할때는 항상 FM/AM 라디오를 크게 틀어 놓고 일을 하지요.  지금은 잠을 잘때도 주구장창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잡을 잡니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각방을 쓰면서  각자 좋아하는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자게 되었습니다.

저야 기계를 만질 줄 아니까  소니단파 라디오를 메모리를 해놓고  잠든 후 30분이면 저절로 꺼지도록 세팅을 해 놓고 자고,  아침에도 자동으로 5시면 EBS 라디오소리가 들리도록 해 놓고 잠니다만 저희 집사람은 그냥 주구장창 라디오를 켜 놓고 잡니다.  지금은 습관이 되서 라디오소리가 안들리면 잠이 안온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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